[뉴스큐브] 신규확진 634명…'델타 변이' 등 변수 산적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꾸준히 늘고 있어 방역 대응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신규 확진자가 634명 늘었습니다. 최근 들어 지속적인 감소세 속에 주간 단위 최다 확진자 수가 500명대까지 내려왔었으나 다시 600명대로 올라선 상황입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60%대에서 70% 후반까지 오른 상태인데요. 현재 추세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인도에서 유래한 '델타형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감염자가 190명 확인됐습니다. 국내에서도 이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건 시간 문제라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국내에서도 확산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 방역 당국이 유입 초기 단계로 판단했습니다. 이에 백신을 모두 맞은 뒤 추가 접종하는 '부스터샷'을 검토하고 있고, 교차 접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는데요. 변이 감염에 확실한 대응이 가능할까요?
변이를 막을 수 있는 무기로 백신이 유일한 상황인 만큼 백신 접종에 더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면제가 시행되는데 대상에 영국과 인도가 포함돼 있습니다. 남아공, 브라질 등 변이가 유행하는 13개국에는 격리면제를 적용하지 않고 있는데, 좀 더 강화된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미국에서 모더나와 화이자 등 mRNA 계열의 백신을 접종한 남자 청소년의 심근염 등 심장질환 발생률이 상당히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 FDA도 위험 경고 문구를 추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국내에선 유사 사례가 없는 게 당국 입장이죠?
수능 응시 수험생들의 백신 우선 접종을 위해 고3 학생들은 7월 19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대로 접종해도 괜찮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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